- 실태조사 분석 결과 공유 및 향후 정책 방향 제시

[은평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고립·은둔 정책포럼 ‘고립을 넘어 연결로, 은평구 청년 실태와 민관 협력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청년층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에 진행된 포럼은 권일남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최나연 명지대학교 심리재활학과 연구원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자는 ▲고위험군 긴급 대응 ▲위기개입 체계 강화 ▲재은둔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체계 구축 ▲예방 중심의 생활권 기반 조기개입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협력플랫폼 구축 등 10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김연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장, 윤철경 G’L청소년연구재단 학교밖청소년연구소장, 김정애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최선희 은평구 통합돌봄과 주무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고립.은둔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회복과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지역 회복 공간’과 ‘역량강화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등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민간과 공공의 역할에 대해 깊은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은평구가 진행한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명지대학교 RISE사업단(센터장 최예린)이 분석한 내용을 주제 발표로 활용해, 민·관·학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과를 이루어냈다.
행사를 주관한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는 "청년들의 고립 문제는 단순한 사회적 현상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은평구 청년들의 고립 문제에 대한 고민과 대책을 민관이 함께 논의한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는 이제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은평구는 그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경남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