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율법을 키는 자
아무 빚도 지지 말라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율법을 다 이룬 자
로마서 13:8-10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찌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로마서 12:8에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각자 그 위치에서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가 근본적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두를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율법을 키는 자
9절에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은 모두 십계명에 나온 율법이다. 그것들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 속에 다 들어 있다고 하였다.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것 같지만, 결국 이웃을 사랑한다면 다 지켜진다.
남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한다면, 그에게 십계명에서 금지하는 불효, 살인, 간음, 도적질, 거짓 등을 할 수 없다. 부모님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한다면 불효할 수 없고,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자를 살인할 수 없으며,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자에게 거짓말할수 없으며,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자의 것을 탐낼 수 없으며,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자에게 그 밖의 다른 어떠한 악한 짓도할 수 없다. 그렇기에 10절에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한다"고 하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끊임없이 베풀어 주고 싶고, 좋은 모습만 보여 주고 싶으며, 그 사람 앞에서는 착해진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악한 짓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으로 율법을 다 지키게 된다. 그러하기에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 율법을 어기지 않게 된다. 그래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인 것이다.
이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율법의 한 계명이라도 어기는 자는 진정으로 사랑을 하는 자가 아니며, 그는 율법을 완성하지 못한 자다
아무 빚도 지지 말라
8절에 "사랑의 빛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하셨다. 우리에게 남은 빛은 끝없이 남을 사랑하는 것뿐이어야 한다.
사랑은 죽을 때까지 해도 다 못 하는 것이기에 끝없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이다.
사랑의 빛 말고 이웃에게 재물의 빚을 졌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다. 자기 자신의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여서 남에게 재물의 빚을 지고 있다면, 그는 먼저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는 불효자가 된다. 또한 그를 보는 하나님의 마음도 더욱 가슴 아프실 것이다. 의식주에 불편함없이 살아가고 형제끼리 사랑하고 베풀며화목하게 지낸다면, 그걸 보는 부모는 흐뭇하듯이, 바르고 아름답게 사는 자식들을 보는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자식이 되어야 한다. 이웃과 화목하게 베풀며 지낸다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것이다.
자립하지 못해서 걱정을 끼치는 자가 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식의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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