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림 때 이스라엘 목자들이 간음하는 여자를 현장에서 끌고 와서, 모세 율법에는 이런 자를 돌로 쳐 죽이라 했는데 예수님은 이 여자를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예수님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답하셨다. 그러자 이들은 양심에 가책을 느껴 돌을 놓고 다 떠나갔다(요 8:3-9). 나는 이 말씀을 보며 ‘오늘날 우리나라 목자들이라면 양심에 가책을 느껴 돌을 놓고 떠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기도문 중 마 6장 14-15절 말씀에는 남의 죄를 용서해야 자기 죄도 용서받는다고 하셨다. 또 예수님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다(마 18:21-22). 이와 같이 남의 죄를 용서해야 자기 죄도 용서받고 구원받게 된다. 그러함에도 남을 핍박하고 조롱하고 저주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 된다. 만일 오늘날 목자들이 예수님의 계명과 하나님의 뜻을 참으로 알았다면, 구원을 받기 위해 용서하고 참 도(道)를 전했을 것이다.
계시록이 기록된 지는 약 2,000년이 되었지만, 하나님이 인봉하시어 오른손에 가지고 계셨기에 천상천하 그 누구도 이 책을 펴거나 볼 자가 없었다. 하나 예수님이 오늘날 이 책 계시록을 하나님의 손에서 취하여(계 5장) 계 6장에서부터 인을 하나씩 다 떼고. 열어 기록된 예언을 다 이루셨다. 그리고 계 10장에서 천사를 통해 그 열린 책을 새요한에게 먹여 주시고,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가서 증거하라 하셨다. 그 옛날 초림 때 예수님이 에스겔 3장의 펼친 두루마리 책을 받아먹고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가서 증거하심(마 15:24)같이, 오늘날도 예수님이 계시록의 일곱 인을 다 떼고 예언을 이루시는 것을 본 새요한이 열린 책을 받아먹고 증거하는 것이다(계 22:8, 16). 이 새요한은 계 2-3장의 패역한 장막 선민(일곱 사자)에게 회개하라는 편지를 써서 보낸 약속의 목자이다.
이 책의 천국 비밀을 다 이룬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된다고 계 20장에 기록되어 있다. 배도자와 멸망자와 핍박한 자들이여, 그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는가? 회개하라.
예수님은 남의 죄를 용서해야 자기의 죄도 용서받고 구원받게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죄 없는 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핍박한 자들은 회개하고 자기의 죄에 대하여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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