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IFA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에서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을 공개했다. 국내외 언론과 이동통신 사업자 등 IT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개 행사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사진은 LG V30의 모습. 2017.08.31. (사진=LG전자 제공)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의 가격이 약 9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1일 출시되는 LG전자의 V30은 100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제품들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의 이동통신사 중 일부는 V30의 사전 예약 판매 가격을 749.99달러로 책정한 상태다. 이는 한화로 약 84만8000원 가량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국내 가격 역시 9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아직 가격이 확정된 건 없다"며 "미국에서도 대략적인 가격을 예상해 우선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쟁사인 애플과 삼성의 경우 하반기 제품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이미 보도된 바 있어 LG전자가 가격 경쟁력으로 하반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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