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삼성전자,LG전자,동부대우전자, ,, 김장철 앞두고 신제품 경쟁 뜨겁다 ,,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10-04 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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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브리핑실에서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치플러스의 중·하칸 메탈쿨링 서랍은 ‘6단계 김치 보관’ 기능에 ‘11가지 식품 보관’ 기능까지 더해져 총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혼드 실버(Honed Silver), 혼드 블랙(Honed Black) 등 총 7가지 패턴에 584ℓ, 486ℓ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49~599만 원이다. 2017.09.13.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 제조사들의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그간 김치냉장고는 시장에서 '김치를 보관한다'라는 특정 목적이 있는 가전제품으로 인식돼 수요 흐름이 계절성을 띠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김치 이외에 야채나 과일, 쌀을 보관하는 등 다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제조사들의 시장 전략 또한 변화하고 있다.


  아울러 김치냉장고 시장 자체가 국내로 한정적인 편이어서 통상 9월~11월로 알려진 성수기 이외의 기간에도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브랜드를 '지펠아삭'에서 '김치플러스'로 바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치 이외의 다른 식재료를 보관하는 기조가 확산한다는 점을 적극 반영해 식품별 맞춤형 보관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일반김치·저염김치를 구분하는 김치모드 6개, 채소·과일, 육류·생선·곡류·장류·와인 등 식품모드 11개를 포함해 모두 17가지 방식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 윗칸 천장과 후면 전체, 선반과 커튼형 냉각 기능으로 적정 온도를 0.3도 이내에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너비를 기존 91㎝에서 80㎝로 11㎝ 줄이고 내부 수납공간은 기존 대비 17L늘려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삼성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오랜 기간 주거지에서 떠나 있을 때에도 보관 중인 식재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LG전자가 김장철을 앞두고 성능, 에너지 효율, 편의성 등을 높인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2018년형 스탠드형 34종, 뚜껑식 15종 등 총 49종의 디오스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용량은 128ℓ에서 836ℓ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대표 브랜드인 '디오스 김치톡톡'으로 시장 대응에 나섰다. LG전자의 신제품은 용량 128L~836L의 스탠드형 34종과 뚜껑식 15종 등 신형 김치냉장고 29종이다.


  일반 보관 모드보다 유산균을 12배까지 증식시키는 'New 유산균 김치+'기능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는 김치의 맛을 3개월 동안 유지시켜주는 기능이다.


  냉장고 중간에 서랍 형태 '유산균 가드', 상단에 '냉기 지킴 커버'가 장착돼 있고 매 6분 공기를 순환시키는 쿨링케어가 있는 등 3단계로 냉기를 다뤄 내외부 온도차가 줄어들도록 설계했다.


  다용도 분리벽이 내장돼 있어 칸별로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으로 구분해 사용할 수도 있다. 매월 소비전력량은 용량 400L 이상 제품의 경우 약 12kwh로 효율적인 편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절전 김치냉장고를 내세웠다. 신제품은 102L 소형 스탠드형 5종, 117L~216L 뚜껑형 제품 5종이다.


  동부대우전자가 출시한 '초절전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전력 소비량을 매월 8.7kwh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제품 대비 40% 낮은 수치다.


  냉기 제어기술과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를 이용해 소비전력이 낮아졌다. 크기를 축소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또 친환경 플라스틱을 이용한 투명 김치 용기를 적용해 매번 냉장고 문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할 필요가 없게 됐다.


  제품 상단부를 탑테이블 형태로 구성해 인테리어 기능을 강조했으며 색상은 플로라인 메탈, 메탈 실버 스페이스 실버 등으로 구분했다.


  대유위니아도 2018년형 딤채 스탠드형 36종과 뚜껑형 27종 등 신제품 63종으로 시장에 나섰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955년 국내 최초로 김치냉장고 업계를 개척한 업체다.


  원적외선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인 '땅속 바이오(Bio)'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육류와 주류, 장류 등 기타 식재료를 맞춤형으로 보관할 수 있는 특화 기술인 '스페셜 디존' 기능도 강화됐다.


  제품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덜하도록 뚜껑형에 '슬림 핸들'을 장착하는 등 인체공학 설계도 적용됐다. 또 소비전력 효율을 높여 기존 제품 대비 28%~30%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다고 대유위니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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