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 멘토 ’25년 8명 → ’26년 100명,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88점)가 이끈 확장
- 4월 4일 오리엔테이션 개최, 효과적인 소통 방법 등 멘토 교육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 “같은 과정을 먼저 겪어본 선배의 현실적인 조언과 정서적 공감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개최한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에 참여했던 후배 청년 B씨의 소감이다. 잦은 서류 탈락으로 자신감을 잃고 있던 B씨는 이날 행사에서 청년수당을 지원받아 영업 관리 직무에 취업한 청년수당 졸업 선배 청년 A씨를 만나게 되었다. A씨는 멘토로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노하우를 전수했고, B씨는 이를 계기로 다시 도전할 의지를 얻게 되었다.
B씨만이 아니었다. 당시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정서적 유대를 경험했다는 진정성 있는 후기가 줄을 이었다. 한 참여자는 “멘토분들이 지금 내가 지나고 있는 어둠의 터널을 먼저 뚫고 나간 분들이라 큰 위로를 받았다”며, “미래를 조급하게 생각하기보다 적당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며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진솔한 질문을 나눌 수 있었다”, “성장을 고민하는 또래 청년들과 소통하며 큰 힘을 얻었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7월과 10월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 행사에 참여할 멘토 100명을 모집했으며, 4월 4일(10시·14시)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멘토 교육을 진행했다.
‘커뮤니티 데이’ 행사는 청년수당 참여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또래 청년의 성장을 돕는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커뮤니티 데이’ 행사에는 청년수당 선배 참여자 8명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또래 멘토링’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멘토단 규모를 1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2017~2025년 청년수당에 참여한 이후 취업 또는 창업을 경험한 청년 100명이 올해 청년수당 참여자들의 멘토가 되어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동기 부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멘토로서 필요한 역할과 태도, 효과적인 소통 방법 등을 다루는 전문 강의로 구성된다. 이후 4월 중에는 멘토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프로필 촬영을 제공하고, 청년수당 선배 멘토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준비를 마친 멘토들은 7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커뮤니티 데이’를 통해 실제 멘토링(총 2회)에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수당 정책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선배 청년의 성장 경험이 후배 청년에게 연결되는 ‘성장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년수당 참여 청년의 자기 이해, 진로 탐색,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단기 워크숍, 다회차 멘토링, 종합상담 연계, 기업탐방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성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는 청년수당에 먼저 참여했던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 경험을 후배 청년들에게 공유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원 대상에서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 파트너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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