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2018 피트니스스타 파이널'이 열린 가운데, 박한나 선수가 스포츠 모델 OPEN 3위 차지했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피트니스스타 파이널전’은 2018 피트니스스타 지역대회 체급 TOP3 입상자만 출전이 가능하며, 총상금 1억 5천만원이 걸린 대회에 최고의 22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특히 지역대회 1, 2, 3위의 선수들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파이널 경기다 보니 그 어떤 경기보다 경쟁이 치열했고 또한 피트니스 스타 재팬에서 우승한 챔피언을 비롯해 잘 준비된 선수들이 팀을 꾸려 이번 피트니스스타 파이널 경기에 출전해 마치 한일전과 같은 경쟁구도가 비춰지기도 했다."라고 말을 전했다.
박한나 선수는 "진부하지만 나와의 싸움이자 엄마를 위해 출전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뭐 하나를 끈기있게 했던적이 없었다. 잘한다 싶으면 그만뒀고, 힘들다 싶으면 다른걸 찾는 성격이었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나를 존중해 주셨고 결코 강요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지난 대회들 역시 엄마의 무한한 응원을 받았었다. 그래서 이번엔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사실 지역대회 입장자 top3에게만 주어지는 피트니스파이널 무대는 포기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멋진 무대이기도 했다."라고 출전 동기를 밝혔다.
박선수는 "쑥쓰럽지만 먼저..스스로 정말 자랑스럽다. 직장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며 대회준비를 하고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과 한무대서 선다는 부담감에 포기했을만도 한데 끝까지 포기안한점에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파이널무대는 "서는것 자체"가 목표였는데 정말 포기안했고 100프로 즐겼다. 멋진 선수분들과 함께 서볼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멋진 스타상과 더불어 3위 수상을 하게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오늘은 특히나 도와주신 분이 많아서 더 감사한 날이었다. 타대회에서 그랑프리로 만낫던 곽선수님께서 펌핑을 도와주셨고, 노선생님께서 밝은에너지로 응원해주셨으며, 고등학교 친구의 응원, 같이 운동하는 크로스핏강남 임오빠의 꾸중과구박, 그리고 역시 부모님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 감사하고, 즐거웠고 후회없는 날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스포츠모델은 균형미 있는 여성의 우월한 신체, 외모, 패션센스, 사진, 무대표현력, 대중성을 주로 봅니다." 특히 "박한나 선수는 뛰어난 비율과 외모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스포츠 모델로서 완벽한 근육과 라인, 포징을 갖춘 선수이다."라고 전했다.
박한나 선수는 "지난 7월 아무것도 모르고 용감무식하게 나갔던 노비스모델 그랑프리, 특별상를 시작으로, 피트니스스타 화성 Top2, 올스타코리아 스포츠모델 그랑프리와 비키니 2위, 오늘 피트니스스타 파이널 스포츠모델 Top3 및 스타상 까지 2018년 하반기는 정말 피트니스 라이프로 보내왔던것 같다. 운동은 이벤트가 아닌 생활이기에 앞으로도 나는 크로스핏 및 다양한 운동들을 생활화 해나갈 것은 확실하지만, 일단은 맛있고 건강한 음식 많이 먹고, 집에 나만 기다리는 강아지 딱지랑 산책 하고 싶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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