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울산 이호근 기자] 울산시는 11월 2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 신장열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장, 울산시와 구군 관계자, 교수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보고회는 연구 추진상황 및 계획 보고, 과제별 발표, 질의응답과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시의 복지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내년도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수행한 16개 연구과제 가운데 주요 현안 5개 연구의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첫 번째는 ‘2025년 울산광역시 가족실태조사 연구’이다.
울산 가족정책의 현황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실태조사로 다양한 가족 형태 포용,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강화, 노후생활 안정, 일·생활 균형 기반 조성, 지역사회 전달체계 고도화 등 5대 영역·10대 과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울산형 통합돌봄체계 구축방안 연구’이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형 통합돌봄 모형(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로 노인·장애인 분야 진단지표 개발, 5개 구군의 돌봄 수요·공급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민관협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안)를 제시했다. 선제적 발굴체계, 민관합동 서비스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세 번째는 ‘울산지역 고립 은둔 청년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이다.
울산 청년 약 1만 3,000명이 고립·은둔 상태로 추정되는 가운데 취업난·관계단절 등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일상회복-맞춤지원-재연결-정책기반 등 5단계 통합지원모형(모델)을 제안했다. 청년미래센터의 역할 강화와 회복프로그램 체계화 방안도 포함됐다.
네 번째는 ‘울산지역 여성 시간제 일자리 현황 및 정책 과제 연구’이다.
여성 시간제 근로자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간제 여성일자리의 질적 개선과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여성 맞춤형 시간제 일자리 발굴, 시간제 근로자 지원 강화, 전환형 시간제 활성화, 정책 기반 조성 등 4대 추진 방향이 제안됐다.
다섯 번째는 ‘울산지역 사이버폭력 실태와 대응 방안 연구’이다.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성범죄 등 우리 사회에서 증가하는 온라인 공간 속 폭력을 배경으로 시민 1,000명 대상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사이버폭력 예방·대응 체계를 제시했다. 울산지역의 사이버폭력 실태가 본격적으로 조사된 첫 사례로 향후 지역 맞춤형 디지털 안전정책 개발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번 연구 성과가 ▲복지·가족지원 정책 추진 ▲지역 돌봄체계 효율화 ▲청년·여성 일자리 정책 보완 ▲디지털 안전 정책 마련 등 2026년 정책 설계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보고회에서 다루지 않은 나머지 연구과제는 12월 중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누리집(www.wfps.or.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재)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은 노인·장애인·아동·여성 등 울산의 복지문제 전반을 조사·연구해 정책을 발굴하고 사회서비스 및 돌봄 사업 수행, 민간시설 지원, 교육 및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하는 복지가족정책 및 사회서비스 선도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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